승귤입니다

이명이 생기다

굉장히 아팠던 1월말과 2월초

1월에 몸살감기를 심하게 앓았었다. 매년 한번씩은 굉장히 심하게 아프고 그 뒤로는 잘 안아픈 편이라 이제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었다.

왠걸 1월말과 2월초에 있었던 설연휴에 몸살감기에 한번 더 걸렸는데, 40이 넘도록 걸렸던 모든 몸살감기보다 더 아팠다. 5일동안 몸살에 시달렸다. 연휴에 콘도를 예약해놓고 통영에 놀러갔었는데, 운전만 겨우하고 가서 그냥 드러 누워 있었다.

어라 귀가 이상하다.

굉장히 아픈다음 부터, 귀에서 약간 이상한 소리가 나는 것 같았다. 처음에는 기분탓이려니 하고 그냥 지냈다. 그런데 기분탓인게 3주가 넘게 지났다. 어떤 소리가 나냐면 하루종일 오른쪽 귀에 삐리리리리리 삐리리리리 하는 팩스소리 같은게 들린다.

밤에 야근으로 좀 무리하는 날은 삐------------- 하는 소리가 들린다. 분명이 몸이 무리하고 있어서 쉬라고 하는 사인인 것 같아서 야근을 하다가 밤늦게 책을 쓰다가 그냥 쉬러 들어간다.

지금 쉴 때가 아닌데...

사실 지금 나는 매우 바쁘다. 육아는 아내가 많이 해주고 있긴하지만, 나도 아예 안할 수는 없는 것이고, 2월 부터 팀을 옮겼는데 경력자라서 그런지 적응할 시간을 전혀 주지 않는다.

팀장이 나에게 기대가 큰지 급하게 처리해야되는 일을 덥석덥석 쥐어준다. 그런데 거의 10년간 안하던 자바를 다시해야되서 공부해야되는것이 너무나 많다.

그래서 공부하고 책쓰고 아기보고 일하고 집안일 하고 하느라 진짜 할일이 많다. 어쩔 것인가 오전에 아기 보고 점심시간에 아기 보고 야근하고 퇴근한다음 집안일하고 잠깐 쉰다음 10시나 11시부터 책을 쓰기 시작한다. 1시간만 쓰자고 앉으면 이런저런 고민으로 2시간은 쓰게 된다. 그러면 새벽 1시나 2시에 잠을 자는데 몸이 안좋은 상태에서 게속 했더니 몸에 무리가 오는것 같다.

결국 병원행

이명이 점점 심해져서 결국에는 자주 가는 이비인후과에 갔다. 의사선생님이 왜 이렇게 늦게 왔냐고 책망하셨다. 그후 청력 검사를 받았고 귀의 이곳 저곳을 검사했는데, 다행이 청력에는 문제가 없다고 한다. 그래서 귀의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약과 신경안정제를 받아왔다.

신경안정제 너무 잠온다.

문제는 신경안정제가 정말 너무 졸리다는 것이다. 효과가 5-6시간 후에 나타나는데 정말 참기 힘들정도로 잠이 온다. 오전에 약을 먹었는데 점심에 너무 잠이와서 잠을 자고 온적도 있다. 퇴근하고 먹으면 책을 쓸때 너무 졸려서 책을 쓸 수가 없다. 그래서 잠자기 전에 먹었는데 아침에 일어나질 못하겠다.

시간관리를 더 잘하자.

약을 안먹으면 이명이 더 심해지니 약을 안먹을 수 도 없다. 참 곤란한 상황인데, 그래서 하루에 한번 저녁 7-8시쯤 약을 먹기로 했다. 그리고 책을 10시 부터 써야겠다. 그럴려면 퇴근을 8시에는 해야하는데... 마음처럼 될 지 모르겠다.

귀에서 소리가 나면 병원에 가세요.

이명에 대해서 찾아보면 딱히 치료법이 없다. 그냥 시간지나면 낫는다는 말도 있고 더 심해진다는 말도있고...

그래도 이런건 전문가의 의견이 맞는것 같다. 이상한 인터넷에 있는 자료들을 보기보다는 주변의 좋은 의사에게 상담 받는 것이 훨씬 낫다고 할 수 있겠다.

올해는 이제 그만 아팠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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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5.13) made by seungkyoo